Episode 37 자율복장제 Free Dress Code
Annyeong Radio - Un podcast de annyeongradio
Catégories:
*script 지연 안녕하세요 안녕 라디오입니다. 저는 지연 쌤 수연 저는 수연 쌤입니다. 지연 오늘은 자율 복장 제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. 수연 쌤 요즘 한국에서 이런 자율적으로 내가 입고 싶은 대로 옷을 입을 수 있는 회사에서 이런 제도를 도입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? 수연 근데 자율 복장 제도는 좀 좋은 것 같아요. 왜냐하면 한국에서는 아직도 굉장히 세미 캐주얼 아니면 아예 정장 스타일로 입고 다니시니까 약간 좀 제한적이잖아요. 입을 수 있는 게 비싸기도 하고 자율복장으로 가면은 조금 더 좋을 것 같아요. 지연 응 맞아요. 그래서 이제 그런 조사를 많이 했나 봐요. 어느 정도까지 허용할 수 있을까? 그래서 이제 직장인들이 ‘반바지 정도는 괜찮다’라고 생각을 한대요. 하지만 크롭탑이나 뭐였죠? 크롭탑이나 이런 시스루 같은 거는 아직은 좀 한 8% 정도만 괜찮다라고 생각을 하는 걸 보니까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. 수연 완전한 자율은 아니다. 지연 네 그래도 어느 정도는 지킬 건 지키자 이런 느낌인 것 같은데 수연 쌤이 영국에서 일하시니까 수연쌤의 직장에서는 보통 어느 정도까지 입으시는 것 같아요? 수연 그러니까 일단 청바지 입는 거 가능하고요. 근데 뭐 원피스나 편한 것도 되지만 크롭탑을 입는다거나 뭐 시스루를 입는다거나 노출이 심한 옷을 입지는 않는것 같아요. 지연 한국에서도 뭔가 자율 복장 제도가 조금은 패션 쪽이나 조금은 스타트업이나 이런 되게 분위기가 젊은 기업에서는 하는 것 같은데 아직 조금 보수적인 회사들은 안 하고 있는 것 같긴 하거든요. 수연 근데 한편으로는 조금 이해가 되는 게 뭐 패션 회사 같은 곳에서는 당연히 패션을 이제 선도해야 되고 열린 마음으로 일해야 되기 때문에 크리에이티브한 의상을 허락할 수 있지만 당연히 새로 생긴 스타트업도 마찬가지고 근데 뭐 삼성이나 LG같은 굉장히 전통적으로 큰 기업들이 갑자기 정말 자유롭게 입고 오세요라고 한다고 하면 조금 이상할 것 같아요. 지연 근데 그렇게 해도 세미 캐주얼로 입고 올 것 같아요 사람들이 그런 제도가 있어도 뭔가 수연 그럴 것 같아요. 지금은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 뭐 Time, Place 그리고 또 뭐 있지 않아요? 지연 TPO 수연 네 TPO에 맞춰서 옷을 입어야 되는 (Occasion) 왜냐면 레깅스 입고 결혼식장에 가지 않잖아요. 그런 것처럼 어느 정도는 자기가 하고 있는 일과 조금 상성이 맞는 그런 태도를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. 지연 그러면 수연 쌤은 회사에 갈 때 어디까지 입어보셨나요? 수연 저는 청바지까지는 입어봤어요. 지연 레깅스는 시도 안 해보셨어요? 수연 근데 레깅스는 좀… 제가 갤러리에서 일을 하잖아요. 약간 오픈될 수밖에 없는 아트 쪽이니까 그런 분위기인데도 불구하고 사실 남성분들은 세미 캐주얼로입으시고요 여성분들은 그래도 드레스 정도는 입으시는 것 같아요. 지연 정말요? 수연 그러니까 드레스라고 하면 원피스죠 한국으로는 치면 근데 크롯까지는 아니지만 배를 살짝 보이고 이제 바지가 조금 올라오고 대신 자켓을 입는 분은 봤어요. 지연 그렇군요. 저도 학생들을 가르칠 때 레깅스 입어봤지만 그게 뭔가 조금 위에 옷이 살짝 엉덩이는 다 덮을 수 있는 그런 정도까지는 입어보긴 했었거든요. 제가한국에서 와서 그런지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. 근데 여기서는 그런 갤러리나 이런 쪽 아니라 그냥 보통 회사에서는 많이들 자유롭게 입으시는 것 같긴 해요. 영국에서는 수연 아 진짜요? 지연 네 길거리에 봤을 때요 수연 제가 듣는 거랑은 조금 다른데 영국 회사도 레깅스나 크롭탑까지는 허락 안 하는 것 같아요. 그러니까 그냥 분위기가 그러니까 입고 오면 안 돼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TPO Occasion 을 생각해서 지연 그렇군요. 한국은 이제 이런 제도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하니까요. 어떻게 변할지 한번 지켜보자고요 수연 네 재밌을 것 같아요. 지연 그럼 오늘도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. 수연 여러분도 한번 자율 복장제에 대해서 어디까지 괜찮을지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. 지연 네 그리고 Q&A 란에 적어둘 테니깐요 답변 남겨주세요. 수연, 지연 네 그럼 모두 안녕.